2018년도 「건강마을 만들기사업」 출범식

건강 마을 만들기 사업

[경산=환경일보] 김영석 기자 =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2일 14:00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2018년도 건강마을만들기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하양읍 동서4리(청구1차아파트) 등 19개 마을에서 건강지도자 및 추진위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지도자를 위촉하고 건강마을만들기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또한, 2017년도 참여마을 중 우수 건강마을로 지정된 용성면 당리리 주민들의신체활동프로그램(실버체조)발표와 건강마을운동지도자의 에어로빅 시연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경산을 행복건강도시로 가꾸기 위한 세부 전략과제의 하나이다. 건강마을은 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실천 지침을 만들고 함께 노력해 실천하는 마을로 매년 19~20개 마을이 참여한다. 운동지도자, 영양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마을을 찾아가 8개 분야(신체활동, 영양․비만, 금연, 절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암검진, 치매검진, 구강건강관리) 15가지 건강생활 실천과제를 수행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173개 마을, 5만2백여 명 주민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또한 매년 건강지도자 아카데미를 개최해 건강지도자를 양성하고, 마을별로 기초건강조사와 연간 80회의 신체활동프로그램(에어로빅, 요가, 태극권, 스포츠댄스 등)을 제공하며 걷기코스 선정 및 걷기표지판 설치 등으로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마을주민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마을의 화합에도 기여하고 있다.

매년 10월에는 건강한마당 행사를 열어서 각 생활터에서 1년동안 배운 건강운동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건강증진 정보관과 체험관 운영을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10월 31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과 야외광장에서 800여 명이 참석해 그간 배운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100세건강을 위한 작은 실천」이란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건강마을만들기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마을뿐만 아니라 우리시 전체로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함으로써 『행복건강도시 경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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