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고 올바른 배출을 실천하기 위한 ‘쓰레기 줄이기 실천 교육’ 민간 강사가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2015년부터 쓰레기 줄이기 실천 교육을 민간에서 스스로 교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공개 모집을 통해 강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양성된 강사는 5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우선 △재활용쓰레기 처리시설 3개소(한라공병, 제주클린에너지, 제주페이퍼텍)를 방문, 쓰레기가 어떻게 자원으로 재탄생하는지 현장에서 살펴본 후 △쓰레기 줄이기 실천 교육 및 토론을 거쳐 강사를 양성했다.

이번에 위촉된 30명의 민간 강사들은 △강사가 직접 기관․단체로 찾아가서 쓰레기 줄이기 실천 교육을 실시하거나, △색달 쓰레기 매립장에서 견학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또는 소재지 읍면동 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민간강사로 위촉된 한 시민은 강사양성 과정 중 재활용 처리시설 견학으로 △왜 쓰레기를 줄여야 하는지 △분리배출이 왜 필요한지 정확히 알게 됐다며, 앞으로 찾아가서 교육을 실시할 때 일반시민에게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힘주어 말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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