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WA 캣로드 사업, 안양시 캣맘대디협의회에 사료 후원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KAWA)는 펫사료 협회와 위스카스의 협찬으로 2월22일, 총 1톤의 사료를 안양시 캣맘대디협의회(회장 이행순)에 전달했다.

[환경일보]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KAWA, 공동대표 박순석‧최영민)는 ‘캣로드 사업’의 일환으로 안양시 재개발 지역의 길고양이들을 위해 사료를 후원하고 있다.

펫사료 협회와 위스카스의 협찬으로 총 1톤의 사료가 안양시 캣맘대디협의회(회장 이행순)에 전달됐다. 

2월22일 오후 안양시청 앞에서 진행 된 사료 전달식에는 안양시 이진찬 부시장, 식품안전과 어미선 과장, 경기도 수의사회 이성식 회장, 펫사료 협회 김종복 회장, 한국 마즈 코리아 최성욱 영업 본부장, 이준석 차장,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 하병길 사무총장(캣도르 사업단장), 안양시 캣맘대디협의회원 등이 참석했다. 

펫사료 협회 김종복 회장은 “이번 후원은 펫사료 협회 직원들이 1km씩 달리기를 할 때마다 1kg씩 적립한 사료로 이루어진 것만큼 어느 때 보다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동물복지에 대한 안양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시의 이진찬 부시장 또한 “동물복지가 우리 사회에 중요한 이슈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안양시도 앞으로 길고양이 및 동물복지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힘을 더 하겠다”고 말하며 “안양시 캣맘대디협의회가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길고양이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시캣맘대디협의회는 덕현, 비산1동, 비산임곡3지구, 호원지구 등 안양시 내의 재개발 및 재건축 지역 길고양이들을 돌보며, 길고양이 이주 과정에 힘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급식소 주변 청소 및 바자회 개최 등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길고양이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KAWA는 길고양이를 둘러싼 문제들을 사회공동체의 공존이라는 관점에서 접근을 모색하고 합리적 대안 마련과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캣로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병길 사업단장은 “길고양이를 둘러싼 문제가 일부 사람들의 갈등이 아닌 ‘사회문제’가 되어버린 현실에서 보다 책임감 있고, 전문적인 활동가(캣맘)”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올바른 길고양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캣맘들을 후원하는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캣로드 사업’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길고양이의 이주 대책을 세우고, 사료를 후원할 뿐만 아니라 동물복지제도 전반의 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특히 3월2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제9차 토론회에서는 ‘길고양이 대책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입양센터 활성화’를 주제로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토론이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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