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관리 우수사례 공유 및 지자체 설명회 개최

[환경일보]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봄철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대기배출 사업장 점검 강화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2018년도 대기관리 우수사례 공유 및 지자체 설명회를 2월27일 세종특별자치시 다솜3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올해 1월 말부터 4월까지 미세먼지 핵심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며, 이번 설명회는 전국 171곳의 지자체와 대기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세먼지저감 등 대기개선 대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대기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지자체 및 유역(지방)환경청 담당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1월 말부터 4월까지 미세먼지 핵심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자체 및 관련 전문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으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대기배출시설 운영·관리, 날림(먼지) 사업장 지도·점검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정부의 미세먼지관리 종합대책과 대기배출사업장 지도·점검 요령 설명으로 시작한다.

환경부는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낮추는 저녹스 버너·보일러 사업, 굴뚝원격감시체계(TMS) 적정관리 방법 등 미세먼지 관리대책의 세부이행방안을 안내하고, 지자체의 질의 및 건의사항 등을 들을 예정이다.

이어서 부산 사상구 등 총 12건의 대기관리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들 우수사례는 사물인터넷 등 최신기술을 활용하거나 민관 협치를 극대화하는 등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환경 문제를 해결한 사례들이다.

특히 부산 사상구는 사물인터넷이 탑재된 악취센서 등을 활용한 감시체계 구축으로 2015년 당시 135건이었던 공단지역 악취 민원을 2017년 34건으로 75%나 줄였다.

환경부 김종률 대기환경정책관은 “다가오는 봄철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환경개선을 위해서는 일선 지자체의 지도·점검 강화 등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라면서, “환경부는 지자체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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