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현 의원 ‘국립철도박물관법’ 발의

[환경일보]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철도박물관을 국립철도박물관으로 승격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립철도박물관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철도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고속철도를 개통하고, 1899년 경인선 개통을 시작으로 119년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 국립철도박물관이 없다.

현재 코레일이 운영하는 철도박물관은 개관 30년이 지나 전시실 곳곳에 먼지와 벗겨진 페인트 자국이 선명하다.

1만여점의 소장품과 자료를 보관하고 있지만 노후 된 시설과 미흡한 관리로 관람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신 의원은 “철도박물관을 국립철도박물관으로 승격시켜 리모델링하면 굳이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더라도 훌륭한 국립철도박물관이 될 수 있다”며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철도박물관을 국립철도박물관으로 승격시켜 그간 축적해 온 철도 기술과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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