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기반 '안전안심 사회' 만들기 논의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는 3월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을 개최한다.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최근 포항 지진, 제천과 밀양의 화재 참사, 미세먼지 등 다양한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이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협하고 있다. 사이버, 인공지능 등 기술혁신에 따른 위험도 새롭게 등장하고 있으며, 재난이 대형화·복합화 되면서 재난 발생에 따르는 사회·경제적 피해도 막대한 상황이다.

따라서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재난 대응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는 등 국가 재난대응 시스템 전반을 새롭게 설계하는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이하 과총)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안전안심사회를 만들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과총이 첫 번째로 개최하는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은 3월13일 오전 9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한국과총 김명자 회장,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 (국회 재난안전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실 국민안전안심위원회 김우식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심재현 원장은 ‘재난안전 R&D 현황과 적용사례’에 대해, 한양대 건축학부 함인선 특임교수는 ‘건조물의 안전, 어떻게 얻을 것인가’에 대해 발제한다.

이후에는 KAIST 박희경 연구부총장(KAIST 재난학연구소장)을 좌장으로 국무총리실 국민안전안심위원회 곽재원 간사위원, YTN 과학재난팀 김진두 팀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화재안전연구소 이태원 소장, 한국화재소방학회 정영진 회장(강원대 소방방재공학과 교수), 한국에너지기술·방재연구원 정진엽 원장, 로앤사이언스 최지선 변호사, 인천대 인천방재연구센터 허종완 센터장(국민생활과학자문단 재해안전분과 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