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팔로워 보유한 ‘책 읽어주는 남자’ 입점

커넥츠북, 특별한 서점 ‘책읽남의 서재’ 오픈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에스티유니타스의 종합 인터넷서점 브랜드 커넥츠북(구 리브로)은 각 분야별 전문가가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해 책을 추천하는 서비스 ‘특별한 서점’에 북튜버 ‘책 읽어주는 남자(전승환 작가)’가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커넥츠북은 광고, 굿즈에 집중하고 있는 왜곡된 시장을 바로잡고 서점이 해야 할 일인 좋은 책을 큐레이션 하는 것에 집중하고자 MD 없이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책을 추천하는 특별한 서점을 운영 중이다. 특별한 서점을 통해 각 분야별 전문가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고, 이용자 취향의 확장까지 이루어 나가는 북 큐레이션 전문 서점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책 읽어주는 남자가 특별한 서점에 ‘책읽남의 서재’를 오픈함에 따라 커넥츠북의 문학, 인문 분야 북 큐레이션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책 읽어주는 남자는 책 속의 좋은 글귀를 내레이션으로 소개하는 유명 북튜버로, SNS 채널 12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할 정도로 온라인 상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베스트셀러 ‘나에게 고맙다’, ‘100 나에게 건네는 말’ 등을 저술했으며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지식을 말하다’라는 지식 큐레이션 채널도 운영 중이다.

‘책읽남의 서재’에서는 미디어셀러, 문학, 인문서적 중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을 추천하고, 책 속에 집약된 지식 콘텐츠를 선별해 제공한다. 책 읽어주는 남자의 지식 큐레이션 채널 운영 경험과 북 큐레이션을 전문으로 하는 커넥츠북의 강점을 살려 내용과 글귀에 공감할 수 있는 책 위주로 선정하고,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영상, 카드뉴스 등의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장르별로 입문하기에 좋은 서적을 커넥츠북의 랭킹 코너 ‘TOP 차트’를 통해 주기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소설 장르 입문 책’, ‘고전 입문 책’ 등을 간단한 그림과 내레이션을 통해 추천하고 있다.

커넥츠북의 특별한 서점에는 책 읽어주는 남자 외에도 다양한 북튜버가 입점해 책을 큐레이션 해주고 있다. 책을 소개하는 1인 미디어로 잘 알려진 ‘책읽찌라’, ‘책그림’ 등이 모두 커넥츠북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서점을 열고 활동 중이다.

에스티유니타스 조세원 부대표는 “SNS에서 책을 주제로 수많은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있는 ‘책 읽어주는 남자’가 북 큐레이션 전문 서점인 커넥츠북에 입점해 더욱 많은 이용자들에게 좋은 책을 추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좋은 글귀를 담고 있는 책을 선택해 제공하는 ‘책읽남의 서재’에서는 어렵게만 생각했던 책이 가장 친한 친구나 가족, 인생 선배가 되기도 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 해 8월 ‘리브로’의 브랜드명을 ‘커넥츠북’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지식 플랫폼 ‘커넥츠’(CONECTS)와 연계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으로 대표되는 인터넷서점 업계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커넥츠북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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