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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힐링 제주 들불축제’ 힘찬 ‘팡파르‘새별오름, 드넓은 들판.. 연날리면서 해묵은 기억 날려 버려

제주도민의 안녕과 번영을 비는 들불축제의 막이 올랐다

[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의 대표적 문화관광축제인 ‘2018 제주들불축제’가 2일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21회째를 맞은 올해 들불축제는 ‘들불의 소원, 하늘에 오르다’를 주제로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사흘간 펼쳐진다.

2일 새별오름에는 도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날은 제주들불축제의 역사와 기원을 담은 ‘들불축제 유래비’ 고유제 및 제막식을 비롯해, 듬돌들기, 집줄놓기, 넉둥베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들불축제 제막식은 1997년 고(故) 신철주 북제주군수가 창안한 들불축제의 역사와 뿌리를 널리 알리며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설치된 유래비 비문에는 제주에서 들불을 넣는 역사적 유래, 신 군수가 1997년 처음 축제를 개최하고 새별오름에 들불을 놓았던 과정 등을 기술하고 있다.

들불축제 유래비 제막

평창 패럴림픽 성화 채화모습

이어 평창 패럴림픽 성화 채화행사가 진행, 화심·불테우리 주제공연과 화심대행진 달집태우기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3일에는 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로 대미를 장식한다.

대형 부럼깨기, 들불축제 발전방안 포럼, 마상마예공연, 세계문화 교류특별공연, 화심대행진에 이어 오름 불놓기로 대미를 장식한다.

4일에는 지역 농수축산물 장터, 읍면동 풍물경연과 마상마예공연, 제주전통 민속체험 경연대회, 새봄 희망의 묘목 나누기, 들불 방애재 판매관 운영, 주민화합 음악잔치, 불턱 흑돼지 꼬치구이마당 등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중 행사장 입구에는 제주 전통의 대문인‘정낭’이 설치되고, 입구에서 메인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소원길’이 조성돼 운영된다.

축제에는 제주시와 교류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 미국 3개국 7개 도시에서 9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중국 래주시 무술공연단, 일본 산다시 전통북 에이사 공연단, 미국 샌타로사시 아카펠라 합창단의 공연이 선보인다.

축제기간에는 셔틀버스 130대가 운영된다. 셔틀버스는 제주시 종합경기장과 탑동 제1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는 2개 노선과 서귀포시2청사에서 출발하는 노선 등 총 3개 노선에서 운영된다.

대중교통은 제주버스터미널 및 서귀포 모슬포 운진항에서 출발하는 노선, 급행 151·152번, 181·182번, 일반간선 250(-1,2,3,4)번, 255, 282번과 제주국제공항 및 서귀포칼호텔에서 출발하는 리무진버스 600번, 800번이 있다.

한편 들불축제는 한편 제주들불축제는 1997년에 처음으로 개최해 매년 개최, 2018년 올해 21회째를 맞는다. 개최초기 애월과 구좌 동·서지역을 오가며 개최하다 2000년부터 새별오름을 제주들불축제 고정축제장으로 다양한 기반시설을 갖추었다.

제주들불축제는 2012년까지 정월대보름들불의 민속학적 의미와 제주의 목축문화를 접합해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라는 이름으로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개최해오다 2013년부터 축제명을 ‘제주들불축제’로 바꾸어 개최하고 있다.

개최시기는 당초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개최했으나 이 시기는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오름 불 놓기 등 진행상 문제와 관광객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축제 개최기간을 새봄이 움트는 경칩을 맞는 날의 주말로 변경했다.

제주들불축제 유래는 제주는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농가마다 보통 2~3마리의 소를 기르며 밭을 경작하고, 수확한 농산물을 밭에서 집으로 또는 시장으로 운반하는 주노동력으로 삼아 왔다.

농한기에는 마을마다 양축농가들이 윤번제로 서로 돌아가며 중산간 초지를 찾아다니며 방목 관리하던 풍습이 있었으며, 방목을 맡았던 쉐테우리(소몰이꾼을 가리키는 제주도 방언)들은 중산간 목야지 양질의 목초를 찾아다니며 풀을 먹였다. 이 때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늦겨울에서 경칩에 이르는 기간에 목야지에 불을 놓아 양질의 새 풀이 돋아나도록 불 놓기(방애)계기로 들불축제로 승화시켰다.

축제장소인 새별오름은 표고 519.3m, 지상높이 119m, 둘레 2,713m로 면적은 522,216㎡에 이른다. 제주도 360여개 오름 중 중간 크기에 속하는 새별오름은 ‘샛별과 같이 빛난다’하여 이름이 붙여졌고 曉星岳(또는 晨星岳)이라 표기하기도 한다. 민간에서는 ‘새벨오롬’이라 부르기도 한다. 제주들불 축제는 지난 2000년부터 이 곳 새별오름을 고정축제장으로 이 일대를 주무대로 펼쳐지고 있다.

김태홍 기자  kth6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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