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제주시장, 자원봉사자 도민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 전해

 

고경실 제주시장이 지난 1월 6일 들불축제를 앞두고 한라산 윗세오름에서 제를 올리고 있다.

[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이다. 축제를 하려면 제를 잘 지내며 정성을 들여야 한다"

고경실 제주시장이 지난 1월 6일 제주들불축제를 앞두고 윗세오름에서 제를 지내기 전에 직원들에게 한 말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들불축제기간에는 전형적인 봄 날씨를 보여 도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5일 직원조회서 제21회 제주들불축제가 대성황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 시장은 “이번 제주들불들축제는 역대 들불축제와 비교할 때 질적 성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최대 인파 속에 들불축제 유래비 건립과 파사드 쇼, 오름불놓기, 나무나눠주기, 꼬치구워먹기 등 여러 부분에서 호평이 이루어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하지만 노점상 문제와 교통체증 문제는 여전히 숙제이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이번 들불축제를 통해 ‘민심은 천심이다’라는 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축제 하루 전인 2월28일 장대비가 내렸으나 3월 1일부터는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해 폐막과 함께 비가 내리는 것을 보면서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한 정성을 하늘이 화답해 준 것으로 받아들인다”며 자원봉사자와 스텝을 비롯해 준비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준 제주시 관계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고 시장은 “이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만큼 뒷정리와 함께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보완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 검토할 것과 함께 봄철 전방에 대한 깨끗한 환경정비와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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