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 강원 등 7개 광역 지자체로 확대 운영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환경보전협회(회장 이우신)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방문형 눈높이 교육 ‘중등파견환경교육’을 수도권을 포함한 타 권역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등파견환경교육’ 사업은 자유학기제의 시행에 따라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환경과 관련된 진로를 탐색하고 환경관련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보전협회는 환경진로에 관한 17차시 지속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작년부터 수도권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을 시작했다.
2인의 파견환경교사는 학교를 직접 방문해 기존에 개발된 환경부의 자유학기제 교재와, 교구안전성 검사 및 인증을 받은 교구를 활용해 17차시 지속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올해는 상반기에 14개 지역(서울·인천·포천·고양·안양·창원·함안·경산·대구·울진·광주·보성·함평·임실) 17개교, 하반기에는 16개 지역(서울·경기·파주·안산·광주·남양주·안양·하남·창원·목포·장흥·광주·대전·춘천·전주·익산) 22개교를 선발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교육 수혜와 거리가 있었던 학교들에는 2018 중학교 자유학기제 환경교재 ‘꿈꾸는 환경교실, 세상을 품다’를 보급해 학교환경교육의 활성화 도모 및 환경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환경조성 및 학생들의 친환경적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형버스 및 8톤 트럭을 활용한 초등·중학교·기관·행사현장 방문형 이동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코딩·VR교육 등 첨단교육방법을 기반으로 개발한 신규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환경보전협회 박종성 환경교육지원처장은 “중등파견환경교육의 지역 확대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적 환경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환경교육을 지속·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