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주선 성공

KEB하나은행과 핸즈코퍼레이션(주) 임직원들이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핸즈코퍼레이션(주) 모로코 현지 공장 신축자금 조달을 위한 신디케이트론 딜 클로징 세레모니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KEB하나은행 박의수 경인영업본부장, 배기주 IB사업단장, 박지환 기업영업그룹장, 핸즈코퍼레이션(주) 승현창 회장, 이석주 사장, 이승현 전무) <사진제공=KEB하나은행>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핸즈코퍼레이션㈜ 모로코 현지 공장 신축자금 총 1.2억 유로(한화 약 1,600억원)의 조달을 위한 신디케이트 론 단독주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KEB하나은행이 모로코 현지법인 앞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주선에 성공한 7년 만기 중장기 대출이다.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을 포함한 국내외 6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하며 주간사인 KEB하나은행도 3천만 유로를 지원한다.

이번 거래는 IB역량 확대를 위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속 타진해온 KEB하나은행의 노력과 국내 1위, 세계 5위의 자동차 휠 생산능력을 보유한 핸즈코퍼레이션의 역량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KEB하나은행은 우량 중견기업인 핸즈코퍼레이션의 해외시설투자 자금조달 수요를 조기 파악하고 철저한 사업성 평가를 기반으로 타 금융기관과 함께 모로코 정부 관계자 면담 및 모로코 법인 현지실사를 추진했다.

KEB하나은행이 제안한 안정적 대출구조와 핸즈코퍼레이션의 기술력, 모로코 정부의 적극 협조를 바탕으로 현지실사에 참여한 모든 금융기관이 신디케이트 론 대주단 참여를 결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핸즈코퍼레이션은 세계 3위 자동차 휠 생산업체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KEB하나은행 투자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최초 모로코 현지법인 앞 유로화 신디케이트 론 임에도 불구 철저한 사업성 평가와 현지실사로 국내∙외 금융기관의 긍정적 검토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주선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량 중견∙중소기업 앞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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