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송금전문수취 점유율 1, 2위 업체 모두와 제휴해 손님 편의성 대폭 제고

하나은행은 '1Q Transfer' 서비스 지역을 필리핀 전역으로 확대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지난 7일 초간편 해외송금 서비스 '1Q Transfer'의 필리핀 서비스 지역을 필리핀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1Q Transfer'는 송금 수취인 휴대폰번호로 간편하게 송금하고, 수취인은 송금 도착 문자를 받은 후 본인이 원하는 수취방법을 선택해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KEB하나은행의 최신 핀테크형 해외송금서비스로 현재 전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필리핀은 지난 2016년 2월 가장 먼저 '1Q Transfer'서비스가 실시된 지역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송금이 가능하고, 수취인은 필리핀 현지은행이나 2천여개의 점포망을 보유한 현지 송금전문수취 점유율 1위 업체인 Cebuana의 지점 중 본인이 원하는 곳을 선택해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었다.

이번에 KEB하나은행이 현지 송금전문수취 점유율 2위 업체인 M.Lhuillier와도 시스템 연계구축을 추가함에 따라 은행이용율이 특히 낮은 필리핀에서 '1Q Transfer'서비스의 신속성과 손님 편의성이 대폭 제고 됐다.

이로써 수많은 섬들로 구성된 필리핀 전역에 은행보다 많은 지점(약 4천여개)을 보유한 송금수취전문업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돼, '1Q Transfer'의 서비스 사각지대가 완전히 해소됐다.

KEB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 관계자는 “필리핀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유력 기관 및 회사들과 다양한 형태의 업무 제휴를 계속 추진할 것이다”며 “ '1Q Transfer' 외에도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 영역의 확대를 통해 미래금융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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