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노동자 가정 고등학생에게 졸업까지 등록금 지원

[환경일보]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산재노동자 가정의 고등학생 자녀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희망드림 장학생’을 선발 지원한다.

대상은 산재 유족인 배우자 및 자녀, 상병보상연금·장해등급 제1급 내지 제7급인 산재노동자 본인, 배우자, 자녀이며 올해는 기존 선발 장학생 1433명과 2018년 신규 선발 장학생 1010명을 포함해 총 244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생에게는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가 고교 졸업시까지 지원된다.

근로복지공단 장학금은 1983년부터 2017년까지 총 12만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약 1200억원이 지원됐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장학금 지원 외에도 청소년의 견문을 넓히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 장학생을 대상으로 산재노동자 자녀 장학캠프를 열고 있다.

선배장학생(멘토)과의 만남을 통한 진로탐색, 역사·인문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국가 경제 주역인 산재노동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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