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 청년 할인’ 환경재단 최대 129만원 지원, 참가비 최저 88만원, 최고 99만원

‘2018 그린보트 19·29 청년 할인’ 안내 포스터

[환경일보] 그린보트는 청년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 그린보트 19·29 청년 할인’을 3월1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년 할인은 만 19세부터 29세(1989년생~1999년생) 청년 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는 환경재단의 청년 지원 프로젝트로, 최대 129만 원을 지원해 참가자는 100만 원 이하의 참가비로 6박 7일간의 그린보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참가비는 최저 88만 원(인사이드 캐빈)부터 최대 99만 원(오션뷰 캐빈)이며, 신청은 그린보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그린보트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각계각층의 시민이 한 배를 타고 교류하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게스트들의 강연도 들을 수 있다. 11회 그린보트의 게스트로는 정재승, 최재천, 노홍철, 서명숙을 포함해 총 36명이 탑승한다. 기항지에서도 환경, 문화, 역사 등의 다양한 주제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린보트 정태용 총괄 디렉터는 “그린보트 탑승 문의를 가장 많이 한 연령층이 20대였다. 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인해 고민하거나 탑승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 지원 방법을 논의했다”며 “이번 지원이 가장 척박한 시대를 사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지원 취지를 밝혔다.

한편 환경재단은 2005년부터 일본의 NPO단체인 피스보트와 함께 한일 교류 크루즈 프로그램인 ‘피스&그린보트’를 진행해 왔다. 2017년 피스&그린보트 10회를 마무리하고 올해는 환경재단 독자적으로 ‘11회 그린보트’를 운영하게 됐다.

11회 그린보트는 총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스타크루즈 네오로만티카 호(5만7천 톤 급)로 첫 항해를 시작한다. 일정은 4월12일부터 18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되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가나자와, 후쿠오카를 여행한 후 부산으로 입항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