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몽골 울란부통 사계의 아름다움 소개

중국 내몽골 울란부통의 매력을 담은 이묘자 사진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오는 3월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환경일보] 중국 내몽골 울란부통의 아름다운 사계를 느껴볼 수 있는 이묘자 사진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의 경인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오는 3월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내몽골의 오지 울란부통 초원은 계절마다 변하는 신비스러운 풍경이 연출돼 사진가들의 인기 있는 출사지로 알려져 있으며,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으려는 사진작가 이묘자의 감성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울란부통은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이묘자 작가는 꿈속에서 본 듯한 풍경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도록 사진 기록으로 남겼다.

푸르름 가득한 울란부통 초원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고, 자연과 내가 하나 될 수 있는 신비스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묘자 작가는 사람과 말이 공존하는 조화로운 세상인 이 곳을 사진을 통해 소개한다.

이묘자作 - 중국 내몽골 울란부통 <사진제공=피알에이드>

질주하는 말들과 섞여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울란부통의 사람들은 자연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초원에 녹아들었고, 오염되지 않은 푸른 하늘과 대지는 생명체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듯 생동감이 넘친다.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이 더 편안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을 기울일 때 울란부통은 불편한 전통을 지켜왔다. 자연을 희생하는 대가로 편리한 대가를 얻기보다, 수 천 년 이어온 전통을 고집했다. 그 결과 그들은 유업으로 받은 자연을 태초 그대로 아름답게 보존했다.

이묘자 作 - 중국 내몽골 울란부통

내몽골 울란부통의 사계를 촬영은 거대한 자연에 순응해야 하는 작업이었다고 이 작가는 밝혔다. 카메라 작동도 멈추게 하는 영화 30도 혹한에 맞설 때마다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세계의 오지문명을 찾아 사진으로 기록하고자 하는 꿈을 품고 있는 이묘자 작가는, 오지의 자연과 사람을 마주할 때 마다 겸손과 진심으로 마주하여 순수함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내몽골 초원은 마음의 평온과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장소로,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을 준다. 촬영하며 느끼는 감동은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앞으로도 세계의 문명을 찾아 사진작업을 하는 일을 계속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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