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녹화기구에 한반도 녹화를 위한 묘목 후원금 전달

아시아녹화기구 정광수 상임대표(왼쪽 네 번째),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손삼호 대장(오른쪽 세 번째)이 3월7일, 아시아녹화기구 사무실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제공=기후변화센터>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아시아녹화기구(운영위원장 고건 前 국무총리)는 3월7일, 아시아녹화기구 사무실에서 아시아녹화기구 정광수 상임대표(前 산림청장)와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손삼호 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녹화를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는 그동안 전국지대 대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한반도 산림녹화 사업을 위한 희망묘목 1440그루를 후원하기로 했다.

아시아녹화기구는 동북아 사막화 방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 2014년 3월 민간주도형 산·관·학 국제협력기구로 창립돼, 올해로 4년째 ‘한반도녹화계획(Green Korea Project)’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녹화기구가 추진하는 한반도녹화계획은 한국의 치산녹화 경험과 북한의 산림녹화계획을 접목해 ‘양묘-조림-연료-식량’을 체계적으로 연결시킨 임농복합 패키지 계획으로, 북한주민들이 나무를 심으면서 식량을 해결하고 소득을 올려 생활이 개선되는 농촌지역사회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는 택시기사들이 불우이웃에 봉사하기 위해 1986년에 설립한 비영리 민간단체다. 전국의 39개 지대, 1만7500명의 대원들이 북한 나무심기,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무연고자 사랑의 장례 등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는 전국지대 대원들이 일년 간 모금한 모금액의 일부를 매년 아시아녹화기구에 후원하고 있다. 아시아녹화기구와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는 2015년 1월12일, 아시아녹화기구가 추진하는 동북아산림협력 증진 및 북한의 산림복원사업으로서 한반도녹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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