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강릉아이스하키센터 한국-체코전 경기 후 ‘찰칵’

11일 강릉아이스하키센터를 찾은 김정숙 여사와 김민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환경일보] 평창패럴림픽 강릉아이스하키센터에서 11일 오후 열린 체코와의 경기에 김정숙 여사가 관중석에 등장했다. 김 여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하자 관람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반겼다.  

김 여사는 경기 후 관람객들과 반갑게 인사했고, 특히 패럴림픽을 3일째 취재 중이던 발달장애인 기자(김민진 23, ‘휴먼에이드포스트’ 소속)와도 인사를 나눴다.

휴먼에이드포스트는 발달장애인 기자들이 취재는 물론, ‘쉬운 말 뉴스’ 편집 등의 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는 인터넷신문이다.

발달장애인 기자 3명은 지난 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GCNK), UNAOC 그리고 RFBF(Religious Freedom & Business Foundation)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8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 어워드 & 심포지엄’ 현장 취재를 시작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강릉, 정선 등지를 다니며 취재하던 중이었다.

이들은 강릉문화재단의 도움으로 부산 출신 연예인들의 모임인 ‘갈매기의 꿈(회장 이재용)’과 평창 동계올림픽 영상 및 포토뉴스 취재를 진행했다. 김민진 기자는 뜻밖의 만남에 기뻐하면서 김 여사께 “나중에 청와대에서 인터뷰 하고 싶다”고 청했고, 김 여사는 웃음으로 답했다.

한편, 태극전사들은 연장전까지 가는 격전 끝에 정승환 선수의 결승골로 3대 2로 승리, 일본을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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