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봄이 시작되면서 전국의 돈사‧축사들은 바이러스 전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환절기에 돼지 사육시설 점검을 당부하며 소독과 청소 요령을 제시할 정도로 환절기 돈사 농가의 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겨울 동안 추위로 돼지들의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큰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가 돼지의 항상성을 파괴하고 질병 저항력을 떨어뜨리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기온의 상승으로 바이러스 활동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주기적인 소독과 청소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고압세척기를 이용한 돈사 청소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래씨엔에스의 돈사세척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씨엔에스 돈사세척기는 기본 고압세척기차대 및 고압 호스릴은 SUS재질로 제작됐고, 이태리 고압펌프 및 모터 악세사리가 사용됐다. 돈사‧축사에서 사용 및 유지보수가 편리하도록 제작된 이 세척기는 청소용도 외에도 돈사‧축사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긴급 소화장비의 역할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돈사화재는 189건으로 누적피해액은 171억 원에 달하며, 작년대비 각각 6.8%, 21.9%로 크게 증가한 수치다. 189건은 이틀에 한 번꼴로 화재가 발생하는 셈이며, 1년 기준 100개 농가 가운데 4개 농가 이상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일부 지자체 및 소방서는 축산 농가를 방문해 화재예방점검을 하며, 고압세척기를 활용한 자체 화재진압 지도 동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미래씨앤에스 임충선 대표는 “축사‧돈사에서 고압세척기 사용법을 완벽히 숙지해 위생관리 및 화재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 개발 중이다”라며 “기존의 냉‧온수고압세척기를 응용해 현재 공급되고 있는 돈사세척기에 필요시 자체온수공급이 가능토록 한 핫박스(HOT BOX)도 출시됐다. 축사시설 및 돈사 악취저감과 방역을 위한 안개분무시스템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