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에서 결정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민연금기금 주식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위원장 황인태 중앙대 교수)는 3월15일(목)에 KT&G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했다.

의결권전문위는 백복인 사장선임 관련 제기되는 의혹(분식회계 등)에 따른 기업가치 훼손 등을 우려하여 반대 의견도 있었으나 의결권 지침에 따른 객관적 사실로서 확정되지 않은 점(판결, 검찰기소 등 국가기관 판단)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립으로 결정했다.

또한 사외이사 현원 증원 여부 안건은 사외이사 비중이 75%(총 8인 중 사외이사 6인)에 달하는 등 현원 구성은 충분하다고 보고, 현원유지안건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사외이사의 독립성, 전문성, 임기 만료자 경력 등을 고려해 사외이사 1명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황덕희(주주제안)에 찬성하고, 사외이사 3명을 집중투표로 선임하는 안건은 정선일(이사회 제안), 황덕희(주주제안), 2인에게 균등하게 분산해 투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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