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24시간 장애인 도움콜☎’ 전문가 양성

24시간장애인도움콜 양성교육 <사진제공=구립동대문장애인복지관>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박종오 관장)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2차년 지원사업인 ‘24시간 장애인 도움콜☎’ 위기대응전문사회복지요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위기대응전문사회복지요원으로 활동을 희망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예정자), 간호사, 장애인 당사자의 부모들이 참석했다.

‘24시간 장애인 도움콜☎’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위기응급 상황에 전문교육을 이수한 요원들을 파견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목적은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에서 도와줄 가족이 없는 1인 장애인 가구에 도움을 주고, 작은 사고도 죽음으로 이어지는 장애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위기지원 네트워크를 조직하는 것이다.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24시간 장애인 도움콜☎’ 사업을 지속해서 실시해 달라고 요청하는 장애인들의 요구에 의해서 2017년에 이어 올해 2차년 사업을 수행한다. 1차년 사업으로 ‘24시간 장애인 도움콜☎’ 전용 핸드폰을 개통하였으며, 24시간 전화상담 및 서비스 연계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약 90명의 ‘위기대응전문사회복지요원’을 중심으로 서울 지역 내 활동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위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활성화되고 있는 카카오택시 호출서비스와 같이 카카오톡 대화창을 개설하여 위기대응전문사회복지요원들과 접수내용을 공유하면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요원이 위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다.

장애인의 살인, 사망, 화재 등 중대한 응급상황에는 경찰, 소방대원, 의사가 개입하는 반면, 장애인의 상해, 긴급이동, 안전사고 등 경미한 위기상황에는 ‘위기대응전문사회복지요원’이 개입한다.

‘24시간 장애인 도움콜☎’담당자인 서명희 기획홍보팀장은 “‘24시간 장애인 도움콜☎’로 도움을 요청할 정도로 간절한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의 삶에 동행해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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