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생일광고 영상, 사진제공: 하성운 팬카페 운블리버블

워너원 하성운이 팬들의 힘으로 욕설논란을 극복하며 누구보다도 잊지 못할 생일을 보냈다.
 
워너원 하성운은 지난 19일 ‘스타라이브’ 방송에서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곤욕을 치렀다. 이는 방송송출 등의 문제로 워너원 멤버들이 대기실에서 사적으로 한 말들이 방송 전부터 고스란히 나가게 되면서 불거졌다. 논란이 일어난 당일 하성운은 실시간 검색에 이름을 올리며 본인이 하지도 않은 말 때문에 대중들의 뭇매를 맞아야 했다.

이는 하성운의 생일을 불과 3일 앞둔 상황에서 일어난 일로 자칫 하성운은 최악의 생일을 맞이할 뻔 했다
 
하지만 하성운의 팬들은 스타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하성운을 지지하며 최고의 생일선물을 안겨줬다.
 
지난 22일 하성운의 생일(미국 현지시각 2018.3.21.am6-3.22.am2)에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생일축하 영상을 게재하고 변치 않는 팬심을 드러냈다.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는 인기아이돌들의 대형팬덤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타임스퀘어 생일광고를 진행한 팬카페 ‘운블리버블’은  “그 동안 지켜봐온 팬으로서 루머가 사실일 리가 없다고 확신했기에 준비해왔던 생일광고를 진행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성운의 생일광고는 뉴욕 타임스퀘어 뿐만 아니라 강남, 신촌, 홍대 등 국내 도심 중심가와 방콕, 인도네시아 등 해외까지 약 30건 이상 진행되며 하성운에게 힘을 줬다.
 
또한 하성운의 팬덤은 적극적으로 아티스트의 누명을 벗기 위해서 발벗고 나섰다. 지난 22일 하성운의 팬덤은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에 음성분석을 의뢰하여 논란이 됐던 발언의 진위를 파악했다. 분석을 맡았던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는 논란이 됐던 발언의 욕설부분은 “미리 미리 이렇게 해야 겠다”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논란의 대상이었던 비속어의 경우에도 비속어가 아닐뿐더러 이는 하성운의 음성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해당 분석자료가 발표되고 하성운은 논란에서 벗어나 명예를 회복했다. 어느 정도 논란을 벗어나는 모양새기는 하지만 추가적인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하성운 팬덤은 다른 기관에 추가 음성분석 의뢰를 진행할 예정이며, 또한 거짓 루머를 양산하고 있는 악성 댓글에 대해서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팬들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한 하성운은 홀가분하게 새 앨범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19일 소속 그룹 워너원은 미니앨범 ‘0+1=1(IPROMISE YOU)'를 발매했으며, 타이틀곡 ’BOOMERANG(부메랑)‘으로 기존에 보지 못했던 섹시한 카리스마로 다시 한 번 인기몰이에 나선다.
 
하성운이 속한 그룹 워너원은 KBS '뮤직뱅크 in 칠레' 공연을 위해 지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오늘 23일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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