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중소기업간 Cross-border M&A 지원 등 협력 예정

기업은행 김성태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오른쪽)과 Nihon M&A Center 미야케 수구루 대표가 일본 도쿄 소재 Nihon M&A Center 본점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IBK기업은행>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일본 도쿄에서 일본의 중소기업 M&A 전문 중개회사인 Nihon M&A Center와 ‘중소기업 M&A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중소기업 M&A 지원을 위한 장기적인 협력관계 모색 ▷M&A 관련 전문인력 양성 ▷한‧일 중소기업간 Cross-border M&A 지원 등의 부문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Nihon M&A Center는 지난해에만 300건이 넘는 M&A를 중개하고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8%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일본 최대의 중소기업 M&A 중개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기업승계 등의 문제로 역량 있는 중소기업이 문을 닫는 것은 국가적으로 손해라는 공통된 인식을 갖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해 선포한 동반자금융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중소기업 M&A 중개기관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한국도 5년 안에 CEO 고령화 등에 따른 기업승계 문제가 현실화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M&A 중개시장의 최적화된 사업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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