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뜩방마켓 대학생 단체 여행지로 인기몰이.

[전남=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최근 곡성군 뚝방마켓 인근이 대학생 단체여행지로 각광을 받고있다. 이는 곡성군에서 시행하는 단체여행 인센티브제도와 숙박할인제도 덕분이다.

기차당 뚝방마켓은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다.  뚝방마켓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알려진 이유는 물건을 사지않더라도 볼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는 참가셀러가 특정분야에만 치우치지않고, 식품, 수공예, 잡화 등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뚝방마켓 협동조합측은 설명했다. 현재 뚝방마켓에서 활동중인 셀러는 약  70팀에 이른다.

대학생 조성신씨는 “기존 MT는 저녁프로그램이 활발한 대신 낮에 마땅히 할게 없었는데, 곡성으로  MT를 오면 뚝방마켓 덕분에 낮에 볼거리가 풍부하다”며 “이번에는 장미축제에맞춰 5월에 MT를갈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뚝방마켓에는 버스킹공연, 야외영화상영 등의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단체여행 인센티브제도는 곡성군 관내에서 1박숙박, 유료관광지 1개소이용, 식사 1회 등을 모두 충족하면 인원에따라 지급된다. 여행사를 통하는 경우에는 최소 20인부터 1인당 1만원씩 지원되고,  여행사를 통하지않은 경우에는 인원에따라 최소 30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된다.

곡성군 측은 “인센티브제를 이번에 처음 시행하는데, 대학생들 사이에서 뚝방마켓 인기가 나날이 늘어가 최근 단체여행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예산소진시까지만 인센티브제를 진행하니 신청을 서둘러달라”고 말했다. 인센티브신청은 방문 7일전까지 이메일이나 팩스로 곡성군청 지역활성화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된다. 

한편 단체숙박시 곡성 ‘강빛마을펜션’을 이용하면 전체숙박비의  20%를 할인받을수 있다.  강빛마을펜션은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하고있는 숙박시설로 최대 400인까지 동시수용 가능한 강당이 있어 학과에서 나아가 단과대 MT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곡성군에 따르면, 단체여행 인센티브와 숙박비할인까지 더하면 평균 40만원 내외 혜택을 볼수있다. 뚝방마켓은 오는 11월말까지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18시까지 개장하며, 5월에는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매주 토요일 개장한다. 8월과 우천시에는 휴장한다.

인센티브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곡성군 홈페이지나 지역활성화과로 문의 가능하고, 뚝방마켓관련내용은 곡성기차당뚝방마켓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뚝방마켓은 오는 11월말까지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18시까지운영된다.

곡성 뚝방마켓 대학생 단체여행지로 인기. 사진제공_곡성 뚝방마켓협동조합.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