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자사고‧국제고 전형 후기 일반고와 동시 실시

[전남=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기봉)은 30일 ‘2019학년도 전라남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도교육청은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고 고입전형의 공정성, 타당성, 신뢰성를 높이기 위해 입학전형 일정, 선발(평준화 지역의 경우 배정)방식 등 입학전형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사전에 공고했다.

올해부터 외고․자사고․국제고 입학전형 시기가 전기에서 후기로 변경되어 일반고와 동시에 실시됨에 따라 고입 재수생 방지를 위해 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추가 임의배정을 신설했다.

또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를 위해 이제까지 동학년에서만 실시해오던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분리배정을 가해자가 상급학년에 있는 경우도 분리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취약계층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감 지정 사회통합전형 대상자에 10년 이상 장기재직 중인 직업군인 자녀와 입양 자녀를 추가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평준화지역 후기고는 학교에서 입학전형료를 받지 않도록 했으며 학교장이 전형을 실시하는 비평준화 지역 학교도 미징수를 적극 권장하여 학부모 부담을 줄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바뀐 고입전형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입학 전형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전산 시스템 개선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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