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리산 달리기대회 성황리 마쳐

[전남=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3월31일~4월1일 이틀간 지리산 자락 구례에서 제 1회 지리산 달리기 대회가 진행되었다. 지리산C 협동조합, 굿러너컴퍼니 주최로 50여명의 자원봉사자의 협력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순수 민간단체의 산달리기라는 점에서 스페인의 Zegama 대회와 닮아있다.

임현수 지리산C 협동조합 대표와 김영준 굿러너컴퍼니 대표는 이날 대회를 통해 구례의 아름다운 지리산 코스를 홍보하고 향후 국제대회로서의 자격을 갖추기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벚꽃이 만개한 화사한 봄날 선선한 날씨마저 최적의 대회 조건을 맞춰주고 있었다.

마산면청년회, 참거래 농민장터, 지리산 C협동조합 조합원, 구례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수준높은 자원봉사도 대회를 빛나게하는데 한 몫을 담당했다.  지정된 위치에서 선수들을 챙기고 화이팅을 외치며 힘든구간을 같이 달려주었고 멀리 진주에서 온 김군미, 권영란 자원봉사자는 1박 2일 기간동안 SNS를 적극 활용하여 대회를 알리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160 여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외국인 선수포함 여성의 비율이 40% 정도로 여성 러너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이번 대회 우승은 25KM 산악코스를 2시간 35분에 주파한 대한민국 산악달리기의 살아있는 전설 심재덕 선수가 차지했다.

내년 2회 대회의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기약하며 수고한 선수들 주최측, 자원봉사자들의 내년이 벌써 기대된다.

제1회 지리산 달리기대회,자원봉사자들. 사진_현용일기자
제1회 지리산 달리기대회, 선수사진. 사진_현용일기자
제1회 지리산 달리기대회, 선수사진. 사진_현용일기자
제1회 지리산 달리기대회, 심재덕 선수사진. 사진_현용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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