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상자텃밭 500세트 보급…오는 9일부터 동대문구 홈페이지로 신청

상자텃밭 작물재배교육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서울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가정에서 작은 텃밭을 가꾸는 소규모 도시 농업을 활성화하고자 관내 구민들에게 상자텃밭 500세트를 오는 9일부터 분양한다고 밝혔다.

상자텃밭은 베란다, 옥상 같은 생활 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일반 가정에서 친환경 먹을 거리를 직접 재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자텃밭 세트는 텃밭상자(가로 60㎝, 세로 40㎝, 높이 33㎝), 물받이, 상토, 씨앗, 재배매뉴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양신청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동대문구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에서 가능하며 동대문구민 및 관내 단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에 한해 동대문구청 8층 경제진흥과에서 방문접수를 받는다.

개인은 1인 2세트, 단체는 10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세트 당 8천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전자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정하며 선정결과는 동대문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신청한 텃밭상자는 택배로 배송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구 경제진흥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자그마한 텃밭상자가 집안에는 싱그러운 봄새싹 향기를, 일상이 무료한 어르신께는 추억의 활기를, 회색빛 도시의 아이들에게는 푸른 작물을 키워 보는 값진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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