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역량 전문화 위해 17개 시도 교육관계자 참석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지방공무원의 교육훈련 발전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전국 17개 시도 공무원 교육관계자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박병호/이하 자치인재원)은 5일부터 6일까지 ‘2018년 상반기 지방공무원 교육발전협의회’를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에서 개최한다.

‘교육발전협의회’는 1987년 처음 개최한 이래, 중앙과 지방, 지방 교육기관 상호 간 소통을 통해 지방공무원 교육발전을 위한 현안과제를 발굴하고 기관 간 원활한 협력을 위해 32년간 이어져 왔다. 이 자리에는 박병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을 비롯하여 전국 지방공무원교육원장, 17개 시·도 교육인사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교육발전협의회는 중앙-지방의 교육기관 간 교육역량 전문화와 협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빙 특강, 새로운 교육훈련 정책 공유, 국정과제의 전국적인 확산과 강사 및 시설물 등의 공동 활용 방안 협의 등 교육기관 간 협력을 위해 활발한 소통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 3월19일 발표한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이 전국적으로 안착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제시하고 시도 공무원들에게 공유·확산하기 위해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학기술대 이진구 교수의 특강을 통해 마이크로러닝 등 새로운 교수기법과 열린교육 등 최신 인적자원개발(HRD) 경향을 전국에 공유하게 된다. 이어지는 협의회의에서는 전국 지방공무원 교육기관의 국정과제 교육 지원과 교육과정 자문상담 지원 방안, 시·도 교육기관별 건의사항 수렴과 전라북도 공무원교육원의 소방공무원들의 화재진압 등에 따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관리’ 과정 등 기관별 우수사례를 전국 지방공무원기관에 공유함으로써 교육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회의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 공무원 교육기관 현장견학 자료집*’(2018, 자치인재원)에 소개된 ‘새만금산업단지 홍보관’, 근대문화지구 등 교육훈련 현장에 대한 견학도 이루어져 전국 공무원 교육기관에서 전북과 군산을 교육 견학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협의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박병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54회를 맞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중앙과 지방교육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나오길 바란다”라며 “최근 한국지엠 군산공장 사태와 현대중공업 중단 등으로 크게 위축된 지역경제에 보탬을 주고자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을 찾게 된 만큼 전북 지역경제에 활력을 바라는 뜻이 전달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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