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부부 금연클리닉 프로그램 운영

[전남 = 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곡성군 보건의료원(원장 김영락)은 지난 2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흡연하는 배우자의 금연을 희망하는 부부 11팀을 대상으로 ‘부부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연을 촉진하고 간접흡연 없는 가정을 구성하여 가족의 화합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서는 힘든 금연을 가족이 함께하여 격려하고 응원함으로써 금연 스트레스를 덜어줌과 동시에 부부의 추억 쌓기도 하며 금연에 성공하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추진됐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체조, 금연 간식 만들기 요리교실, 증기기관차 타기, 부부요가, 작은영화관 영화 관람 등 부부 참여자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일일캠페인을 통한 담배꽁초 줍기 봉사활동, 오는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청소년들과 함께 캠페인 참여 등 총 12회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곡성군 '부부금연클리닉'운영. 사진제공_곡성군.

금연을 독려할 계획이다.

1회차 교육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돈을 주고라도 이런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참여하게 해주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락 원장은 본인의 경험담을 통해 “정말 힘든 금연을 결심하신 분들과 배우자분들의 용기가 대단하다”며 “간접흡연 예방과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금연에 성공하시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은 페암 검진 시범 사업도 함께 전달하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전남대병원에서 저선량 흉부CT 무료검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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