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예방‧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4~10월까지 지속적인 청소 및 관리

빗물받이 지킴이 교육 활동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서울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일자리 창출 및 저지대 수해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빗물받이 지킴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빗물받이 지킴이’ 채용은 우리 구에 거주하는 경제 자립 취약계층을 기간제 근로자로 우선 채용하여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내 빗물받이 등 하수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한 정책이다.

동대문구는 지난달 55세 이상 경제 자립 취약계층 구민을 대상으로 빗물받이 지킴이 22명을 채용하고 활동 교육을 마쳤다. 빗물받이 지킴이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 동안 다중이용시설 및 이면도로의 빗물받이 등을 반복하여 준설할 예정이다.

특히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아 쓰레기가 다량으로 발생되는 지역은 별도의 전담팀을 꾸려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저지대 주택가 빗물받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온전한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장마철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막는 파수꾼 역할도 수행한다.

이종진 치수과장은 “본 사업을 통해 경제 자립 취약계층에게는 안정적이고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저지대 침수 피해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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