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모금액 10억 4874만원, 우수 기부자 10명에 구청장 감사패 전달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중간)이 3일,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유공 기탁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서울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3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참여한 우수 기부자를 초청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기탁자는 총 910명으로 전원에게 감사문을 발송했으며 이 중 고액 및 정기기부자 10명을 선별해 추가로 구청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추진한 동대문구의 모금 사업은 10억 4784만원이 최종금액으로 집계됐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경기불황과 이영학 사건 등에 따른 기부문화 불신으로 모금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됐으나 성금액은 전년대비 4.4%나 증가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TV모금방송 동대문구편을 추진해 신규 기부자 200여 명의 동참을 이끌어 낸 것이 모금액을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는 기부 받은 성금‧품 중 8억 2006만원은 동대문구 거주 저소득층 18,200가구에 직접 전달 또는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174개소에 배분했다. 남은 성금은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긴급생계비, 난방비,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수시 지원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유난히 길고 추운 겨울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나눠 줄 수 있었다. 계속된 경기불황에도 불구 적극적으로 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기탁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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