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도미니카, 현지기업 ESD 등 공동 R&D 과제로 개발추진

[전남=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시호)는 4월 3일(화) 10시(현지시간) 도미니카 산토도밍고에 소재한 PUCMM 대학에서 “도미니카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R&D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한상규 한전 신사업개발실장, 알프레도 데 라 크루즈 발데라나(Alfredo de la Cruz Baldera) 도미니카 PUCMM 대학총장 그리고 현지 한국기업인 ESD(도미니카 전기서비스/건설업 업체, 종업원 280명, 연매출 2800만불) 최상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표준 기반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 시스템 개발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본 R&D 과제는 KOICA에서 30만불 규모의 자금을 지원 하고 한전의 충전인프라 운영기술을 현지 기업과 대학에 전수하는 형태로 진행 될 예정이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개발 된 시스템은 도미니카 국가표준으로 지정되어 향후 국내기업이 도미니카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프레도 데 라 크루즈 발데라나 PUCMM대학 총장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노하우를 보유한 한전이 이번 운영시스템 개발에 함께 참여해 향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로 전기차 보급 증가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호 한국전럭 사장 직무대행은 “국내에서 운영중인 시스템을 해외 최초로 도미니카에 실증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국제표준 기반의 운영시스템 개발을 통해 도미니카 충전서비스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하고, “한전은 앞으로도 중남미 시장 진출 시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 과 네트워크 및 국산 기자재를 최대한 활용하여 동반성장과 수출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 도미니카 EV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착수. 사진제공_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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