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더말하는 그림책’ 워크숍 개최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지난 3일 ‘그림책은 작은 미술관’이란 제목의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군포=환경일보] 김남주 기자 =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지난 3일 ‘말하는 그림책’ 10회 기념으로 ‘그림책은 작은 미술관’이란 제목의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군포시평생학습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강연회에 군포시민뿐 아니라 서울, 성남, 대전, 평택, 안성 등에서 활동하는 그림책작가와 활동가등 16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뤘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김윤주 군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만드는 ‘말하는 그림책’에 대한 찬사와 군포에 지어질 그림책박물관공원에 대한 기대와 전망을 내비쳤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국 그림책 발전에 기여해온 특별강사 신명호씨는 강의를 통해 160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다양한 그림책을 선보이며 그림책 탄생 배경과 진화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신 씨는 강연에서 “그림책의 세계는 무궁무진한데 그림책의 탄생과 진화과정을 알아야 그림책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다”며 “그림책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그림책 박물관의 성격과 내용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오는 17일 말하는 그림책 10회 기념 행사의 두 번째 순서로 ‘더 말하는 그림책’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으로, 말하는 그림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그림책 애호가들의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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