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매장‧어린이놀이터‧휴게공간 등 구성…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상생스토어 경동시장 개관식 컷팅식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서울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5일 제기동에 소재하는 대한민국 대표적 전통시장인 경동시장에서 상생스토어 오픈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60년 전통의 경동시장에 서울시 최초의 상생스토어가 들어섰다.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공존하는 상생매장이다.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점포 형태로 당진어시장, 구미선산시장 등 전국적으로 4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경동시장 상생스토어는 전국 5호점이면서 최대 규모로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 어린이 놀이터, 휴게 공간, 작은 도서관까지 다양한 공간이 조성되었다. 전통시장이 단순 판매시설을 넘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상생스토어 경동시장을 돌아보고 있다.

노브랜드 매장 판매품목은 공산품, 생활용품, 간식류 등이며 경동시장에서 판매하는 과일, 채소, 수산물 같은 신선식품은 제외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공존과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젊은 고객들도 많이 찾아 새로운 활기가 넘치는 경동시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해 10월 경동시장(주), 이마트, 경동시장 상인회와 상생스토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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