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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공무원 방한페루 지방정부 행정역량강화과정 운영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박병호, 이하 자치인재원)은 페루 지방공무원 등 15명을 대상으로 ‘중앙-지방정부간 협력’을 주제로 21일간(4.8∼4.28) ‘페루 지방정부 행정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

자치인재원은 한국국제협력단과 2016년부터 페루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운영해 총 2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작년에는 페루 국무총리실 소속 공무원관리원(SERVIR)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페루에서는 중앙-광역-시정부가 서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책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공무원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6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엘니뇨’와 규모 7.1의 강한 지진 발생 등으로 재난안전에 대한 페루 정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도시와 지방 간 불균형과 국가 재원 집중현상 등 해결을 위해 ‘페루 독립 200주년 기념 국가발전전략’에 균형발전 목표가 포함되는 등 페루 균형발전에 대한 필요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치인재원은 이러한 페루의 상황을 반영해 ‘정부 간 협력’ 및 ‘갈등관리 전략’, ‘한국 지방정부의 재난관리’, ‘균형발전 전략과 페루’ 등 필요분야 강의로 과정을 구성했다. 강의 뿐만아니라 중앙과 지방정부 간 갈등조정 사례와 지역 균형발전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리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방문하고,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한국의 긴급재난문자 송출 시스템, 해안재난피해 예측기술 등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POSCO)와 현대자동차의 방문 기회를 마련해 국내기업의 수출 전략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자치인재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 사례와 재난관리 시스템 등을 페루 정부와 공유하고, 나아가 관련 분야에서의 인적교류, 정책 자문상담 및 기술지원 확장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박병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과정이 페루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방공무원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연수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나라의 축적된 경험과 성과에 대한 실질적인 공유 기회가 돼 페루 지방정부의 발전과 나아가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영애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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