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단역사문화관, 어린이선농대제, 농부학교,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연중 운영

어린이선농대제 체험 사진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맞으며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서울시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강병호 부구청장)는 선농단역사문화관에서 ‘선농단, 시대의 풍년을 기원하다’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농단은 조선 시대에 임금들이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선농대제라는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현재는 4개의 돌단만이 터를 지키고 있다.  동대문구는 지난 2015년 선농단역사문화관을 개관해 선농단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역 주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사회적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농단, 시대의 풍년을 기원하다’는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선농단(사적 제436호)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살리고자 기획됐다.
 

어린이 절하는 방법 교육

세부 프로그램은 ▷어린이선농대제 ▷왕실문화체험 ▷선농단 농부학교 ▷선농단 도슨트 육성  ▷선농단 블랙 히스토리 역사문화로의 시간여행 ▷선농단 특별전시회 등이다.

선농단역사문화관 김혜리 관장은 “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역사적 콘텐츠를 발굴하고 참여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주민들이 활발하게 참여해 보다 풍성한 문화생활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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