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Wee센터, 부모자녀관계향상프로그램 실시

[전남 = 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식) Wee센터는 지난 4월 7일부터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1,2학년 학생과 아빠를 대상으로 부모자녀관계향상프로그램인‘아빠와 크레파스’를 실시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진행되고 있는 순천교육지원청 Wee센터의 특색사업 중 하나로 크레파스 색깔처럼 다양함을 가진 우리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하는 긍정적 체험을 통해 가족의 유대감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이번에는 아빠와 자녀가 타인과의 협력활동을 통해 이해와 배려를 배울 수 있는 놀이와 미술활동, 쿠킹클레이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순천율산초등학교 2학년 학생은 “오늘 하루는 아빠가 온종일 내 차지라서 좋다 ”라며 즐거워하였고, 초등학교 1학년 자녀와 함께 참가한 학부모는 “평소에 내 입장만 이야기하고 주로 훈계를 했었는데 놀이를 통해서 아이의 행동을 기다려 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방법을 배워서 너무 뜻깊었다”면서 남은 3주가 더 기대된다고 하였다.

윤종식 교육장은 “아빠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은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증진시키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들이 자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혀서 긍정적인 관계형성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순천교육지원청, 부모자녀관계개선 프로그램 ' 아빠와 크레파스' 사진제공 _ 순천교육 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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