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일보] 신동렬 기자 = 청주시 율량사천동 지역인 새터지구에 건설되는 기업형 임대아파트가 충북도와 청주시의 협의를 끝내고 촉진지구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새터지구 민간임대주택개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183-6번지 일원 17만8449㎡ 기업형임대주택 촉진지구에 공동주택 3179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102.479339㎡(31평)부터 79.338843㎡(24평), 69.421488㎡(21평)등 다양한 평수가 건설되며 청주 임대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아파트 시행전에 약 6111여명이 입주 희망서를 제출했고 정주여건의 최 우선순위로 보는 초·중등 학교가 인접해 있다. 유흥 음식점등 자녀 교육상 해가 되는 업소들이 전혀 없어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는 설명이다.

최근 청주시내 일원에 미분양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리적으로 좋은입지와 임대 조건을 갖춘 기업형임대주택에 옮겨지고 있다.

청주시 새터지구 기업형임대주택 조성 사업은 공동제안 시행사 (주)한국토지신탁 (대표 차정훈) ㈜씨제이앤 (대표 전희영)가 총사업비 약7670억을 투입해 8년간 장기임대로 임대시 전체임대아파트가구에 전세를 할 예정이다.

시공 예정사는 동부건설이다. 임대주택 건설 시행사 관계자와 김충구 새터개발추진위원회 “현재 입주희망서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어 조만간 1만여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추첨으로 동호수를 배정해야 할 상황으로 최근 청주지역 주택 건설 경기 불황과는 대조적으로 임대아파트 분양 돌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충구 새터개발추진위원장은 “임대주택 건설에 협조해준 충북도와 청주시의 여러 부서 관계자들에게 입주 희망자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아파트 건설현장 주변 정주여건을 최고로 만들어 청주시 최고의 주거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충북도와 청주시의 협의를 끝낸 새터지구는 향후 도청 자문회의를 거쳐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미 토지보상비등 아파트 건설에 필요한 보상비 및 자금은 한국투자신탁에서 준비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촉진지구가 충북도에서 완료되면 우선적으로 토지주들에게 토지비 보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될 수 있으면 일괄 토지비 보상을 원칙으로 토지매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협의부서는 대략 충북도 20여개, 청주시 40여개 부서, 그외 외부기관들과 협의를 끝내거나 일부 이견이 있는 부분은 협의중으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져 촉진지구 지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