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퍼민트앤컴퍼니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스릴러 영화 '살인소설'(감독 김진묵)이 웃음 가득한 현장 스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정된 공간, 하루의 시간 동안 벌어지는 사건들을 숨막히게 그려낼 '살인소설'은 촬영 현장 역시 영화 못지않게 긴박하고 숨가쁘게 돌아가며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살인소설' 속 경석 역의 오만석과 염정길 의원을 연기한 김학철이 서로 다정한 포즈로 웃음이 넘치는 반전의 현장을 보여준다.

영화 속에서는 서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악역의 끝판왕을 보여주며 치열한 연기 대결을 펼치지만, 촬영장 밖에서는 환상의 브로케미를 선보이며 어떤 개그 콤비 못지않게 유쾌한 입담을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의문의 소설가 순태로 분한 지현우는 영화 내내 순박한 웃음과 사악한 미소를 함께 보여주며 제작진들로부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받는 그가 공개된 스틸에서는 원조 국민 연하남의 위엄을 보여주는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고 있어 '살인소설'의 연기 변신이 어떨지 더욱 궁금해진다.

실제 영화 현장도 감독과 주연 배우부터 막내 스태프까지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챙겨주는 훈훈함으로 '살인소설'의 장르는 스릴러지만 그 어떤 영화 현장보다도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한 편의 웰메이드 영화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살인소설'은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긴박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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