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장 연수 실시

[전남=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기봉)은 12일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도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위원장 82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위원장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목포하당중 고재성 교사를 중심으로 학교폭력책임교사 6명과 청예단(청소년 폭력 예방 재단) 김충식 지부장이 직접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를 시연해 타시도와 차별화된 내용으로 진행됐다. 민원과 재심의 주원인인 회의 진행 과정을 중점적으로 시연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연수에 참가한 목포유달중 박용주 교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전문가로서 역량을 강화해 학교폭력예방을 지원하고 학교폭력 관련 갈등을 공정하게 해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장 연수실시. 사진제공_전라남도 교육청.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우리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즐겁고 안전한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 김영증 교육국장은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가해학생의 선도·교육과 피해학생의 보호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므로 자치위원들의 역량 강화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조치는 피·가해학생들 간 관계 개선을 통한 행복한 학교 생활 유지라는 기본 전제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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