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음악공연, 에코백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전남=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순천시는 지난 4월7일부터 도심권 개인정원 10개소를 선정하여 ‘2018 오픈가든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오픈가든 투어’는 2014년부터 개인정원을 이웃에게 개방하여 정원주의 삶이 담겨 있는 정원을 소재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순천형 정원 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5인의 전문가와 떠나는 정원 투어’라는 주제로 매 회마다 색다른 테마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가든투어 첫날에는 ‘무궁무진 정원산책! - 순천의 봄!’이라는 주제로 정원과 인문학을 결합하여 참여자들에게 개인정원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고지도를 통해 순천의 옛 모습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플로렌스 클렌의 야생화 그림 감상과 다육이 화분 만들기 체험을 통해 ‘1인 1반려식물 갖기’를 알렸다.

‘아날로그 산책’을 주제로한 둘째날은 디지털 시대에 잊혀져가는 아날로그 감성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 필름카메라에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담아보고, 정원을 무대로 한 시낭송과 자신만의 에코백 만들기등 아날로그 감성을 가득 채웠다.

오픈가든 투어에 참여한 한 시민은 “담장 너머의 모습이 궁금했던 아름다운 개인정원을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투어에 참여하게 되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정원주의 정성이 느껴지는 정원 관람을 통해 순천의 봄을 만끽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투어는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관광안내소를 출발 및 도착장소로 하여, 원도심 일대의 개인정원을 투어하는 A코스(오전), 교량동 한옥마을 개인정원을 중심으로 투어하는 B코스(오후) 등 총 2개 코스로, 오는 2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된다.

예약은 순천한바퀴, 인터넷 예약은 '2018오픈가든투어’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순천시 국가정원운영과로 하면된다.

순천시 오픈가든투어 성황리 진행. 사진제공_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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