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의 안정적 보전 및 향후 산림복원 증진 기대

[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강기래)는 향로봉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 자생수종의 종자 채취 및 보관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 생물다양성의 안정적 보전 및 향후 산림복원 증진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채취한 자생수종 종자, 국립수목원 내 종자은행 위탁 보관

증식을 위한 자생수종 종자는 채취해 동부지방산림청 산하 고성대북양묘장 저온저장고에 위탁저장 의뢰해 자체 보관할 계획이며, 특산·희귀 수종의 경우 10월까지 종자채취를 완료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종자발아검정의뢰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6년과 2017년도에 향로봉 산림유전자원보호림 내에서 채취한 종자(왜솜다리 외 21종)를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 종자은행에 보관 의뢰했다.

올해에도 특별산림보호대상종(금강초롱 외 55종)의 종자를 우선 채취할 예정으로 종자채취 및 보관을 위해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내 정보를 참조해 시기별 채취종자 파악→채종수종의 결실상태 파악→결실종자 수작업 채취 및 임시보관→품종관리센터에 발아검정 의뢰→직파용/자체파종용/은행보관용 종자를 구분해 최종적으로 보관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림생물다양성증진을 목표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및 국립수목원 등 유관기관과의 꾸준한 협업을 통해 향로봉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 자생하고 있는 귀중한 산림자원의 보존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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