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보종찰 영축총림, 통도사 특집으로 꾸며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우리지역 문화재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제5기 박물관대학 개강식을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5기 박물관대학 1학기 과정은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통도사’라는 하나의 주제로 구성하였다.

통도사

강좌는 오는 26일 정병삼 교수(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의 ‘전통산사의 세계유산적 의의’를 개강특강으로, 남무희(국민대) ‘불사리 신앙과 통도사’, 주경미(충남대) ‘통도사의 공예’, 최은령(문화재청) ‘통도사의 불상’, 최엽(한국외대) ‘통도사의 회화’, 심영신(숭실대) ‘통도사 계단의 구조와 상징’ 등 총 10강좌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250명으로 1‧2학기 총 20강좌 중 15강좌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이 수여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2018년은 양산의 천년고찰인 통도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고자 박물관의 행사 및 프로그램을 ‘통도사’에 중점을 두어 준비하였다”며 “특히 이번 제5기 박물관대학의 주제에 걸맞게 전문해설사와 함께 ‘통도사’를 방문하여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답사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립박물관은 통도사의 유네스코 등재 기원을 위해 ‘양산의 사찰벽화’를 6월 10일까지 통도사성보박물관과 공동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개관 첫주 주말에만 두 개 관의 전시를 보기 위해 4천명이 넘는 관객이 모이는 호황을 이루고 있다.

기타 자세한 교육일정 및 문의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 및 학예담당으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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