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봉)은 지난 17일 금강산 전망대에서 고성 거진초등학교 3학년 17명의 아이들과 안보견학을 하면서 평화와 통일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평화교육의 거점 지역으로서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안보견학 및 통일교육은 고성군에서 지역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한 것으로 접경지역에 위치한 고성 아이들에게 DMZ와 안보체험을 통하여 우리 지역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고성교육지원청은 통일교육과 관련하여, △초·고 2개교 대상 통일동아리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초·고 4개교를 대상으로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탐구 학생동아리를 운영하며, △2017년도 이어 2018년도에도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아이들이 쓰는 어르신 자서전」사업을 진행하여 지역의 어르신으로부터 그분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함으로써 창의·인성을 함양하고, 역사의식을 고취하고자 한다.

고성교육지원청 이종봉 교육장은 “저 멀리 보이는 금강산을 가고 싶다 말하며 바라보는 아이들, 그리고 특수 카메라로 작게 움직이는 북한 사람들을 보며 신기해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며 다시금 통일의 필요성을 체감하게 되며, 접경지역이 우리 고성이 통일교육지원청으로써 그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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