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19일,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녹색생활 실천분위기를 조성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10회 기후변화 주간행사’를 추진한다.

환경부는 2030년 BAU(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7%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저탄소 친환경 생활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전환과 실천의식 확산을 위해 매년 지구의 날인 4월 22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고성군에서도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녹색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여 범군민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군의 이번 기후변화 주간행사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근하는 ‘녹색출근길 실천운동’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19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관내 공공기관 직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1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운영한다. 고성군 소속 공무원을 비롯한 관내 주요 공공기관 소속직원들은 행사 당일 솔선수범하여 자가용이 아닌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여 출·퇴근, 보다 많은 군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군은 대중교통 이용의 날 운영을 통해 저탄소 녹색사회를 구현하고, 고성군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녹색생활을 일상에서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는 의식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청 및 5개 읍·면 청사, 읍·면 공동주택 4개소에서 오후 8시부터 8시 10분까지 10분간 모든 전등을 소등하는 전등끄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고성군의 사회·경제·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기후변화에 따른 적응대책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고, 주민들의 기후변화대응 인식 제고를 위해 교육 등을 통한 홍보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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