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 송창용 기자=영흥발전본부(본부장 김부일)는 18일 본부내 희망동산에서 2018년 희망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김부일 영흥발전본부장과 나눔봉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강태석 이사,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와 가족 등 약 150여명이 참여했다.

희망나무심기는 영흥발전본부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200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영흥발전본부의 최장기 사회공헌프로그램중 하나이다. 장기간 투병생활로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달래고 소아암 어린이가 자신의 이름을 붙인 나무를 심으며 치료의지를 높이고 완치에 대한 꿈을 키우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4월에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희망나무심기행사, 타임캡슐 봉인식, 에너지파크 전력홍보관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어린이들과 가족들은 완치의 희망을 담아 영흥발전본부가 준비한 전나무 묘목 40그루를 심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원했다.

희망나무에는 아이의 이름과 장래희망을 담은 동판을 달고, 1년뒤 가족에게 보내는 타임캡슐에는 소아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사랑이 담긴 편지와 희망메시지를 담아 봉인하였다. 이 타임캡슐은 1년뒤 가족에게 보내져 가족들의 사랑을 다시 되새기는 좋은 메신저가 될것이다.

김부일 영흥발전본부장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후, “소아암 완치의 꿈을 담은 희망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나무를 심은 어린이들도 소아암이라는 거친 비바람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자라길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