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보건소 싱겁게먹기 요리교실 운영

저염 샌드위치 만들기 수업을 받는 참가자들

[고령=환경일보] 김상진 기자 = 고령군은 지난 2~18일까지 다산면 19개마을 순회하면서 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싱겁게 먹기 실천 영양교육 및 저염식 샌드위치 만들기 요리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산면은 8개 읍면중 흡연율, 비만율이 높고, 걷기실천율이 가장 낮은 건강이 취약한 지역으로서 2017년부터 건강UP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다산면은 고령군 8개읍면중 가장 짜게 먹는 저염선호도가 낮은 지역이라 싱겁게 먹기 실천율을 높이고자 이번 영양교육과 저염식 샌드위치 만들기 교육을 추진했다. 

샌드위치 소스로 많이 사용하는 마요네즈와 토마토케첩이 아닌 [두부, 포도씨유, 올리고당, 식초, 견과류]를 활용하면서 소금을 전혀 넣지 않은 샌드위치 소스를 함께 만들어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실습한 대부분의 주민들은 샌드위치를 함께 만들고 맛보면서 소금을 넣지 않아도 담백하고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건소 영양사는 두부와 견과류의 고소한 맛이 짜지 않아도 맛난 음식을 만들 수 있음을 강조했다.

고령군보건소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분기별로 다산면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집중 관리함과 동시에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튼튼심장, 탄력혈관 만들기] 목표를 향해 나아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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