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초, 유치원·전교생 대상 찾아가는 환경교육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운영

[하동=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초등학교(교장 김선영)는 지난 18일 유치원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환경부와 환경보호협회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 환경교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 다양한 환경주제로 체험 위주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올바른 환경 가치관을 정립하고 친환경 생활실천 양식을 함양하고자 실시됐다.

3교시에는 유치원 및 1·2학년, 4교시에는 3∼6학년을 대상으로 ‘쓰레기의 재탄생’이라는 주제로 애니메이션 시청 및 시청각 이론교육을 통해 재활용 가능 물질과 재활용을 통한 새로운 물건의 탄생을 알아봤다.

이어 자원 재활용 게임과 재생 종이를 활용해 연필꽂이를 만들어 보며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집에서나 학교에서 버린 쓰레기가 멋지게 재활용되는 모습이 신기하고 놀라웠다”며 “앞으로는 환경보전을 위해 쓰레기를 꼭 분리해 배출하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다시 쓸 수 있는 물건은 재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천초등학교 김선영 교장은 “환경보호의 필요성이 무엇보다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요즈음 학생들의 올바른 생활습관 정착과 친환경적 감수성 함양을 위한 환경교육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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