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교육교구‧공간 안전성 검사 완료

안전성 '적합'판정 받은 어린이활동공간 <사진제공=환경보전협회>

[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환경보전협회(회장 이우신)가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교육교구‧공간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보완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환경보건법’에 의거한 것으로, FITI시험연구원‧KATRI시험연구원‧한국환경산업기술이 검사를 시행했다.

환경보전협회는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안전성 부적합과 검사불가 판정을 받은 교구는 전량 폐기했다. 또한 교구 대여율이 높고 사업운영에 필요한 제품은 안전성 인증(KC인증, 친환경인증)을 받은 기성품으로 대체하거나, 친환경재료로 다시 제작했다.

어린이 활동공간(유아환경교육관,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차량) 같은 경우는 교육공간별 수리와 교체사항을 점검한 뒤 안전성 보완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안전성을 재검사했고, 모든 요소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환경보전협회는 ‘환경교육교구 및 시설 안전‧위생 관리지침’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위생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관리책임자를 지정했다. 관리책임자는 정기적으로 위생과 안전관리 책임을 수행한다.

이뿐 아니라 전문가와 협의해 위생‧안전교육과 화재 대피요령 다양한 환경교육을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박종성 환경교육지원처장은 “어린이는 성인보다 환경성질환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해 위생과 안전에 대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며 “추후 환경교육교구 대여사업과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운영 시 주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