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비료 이제 그만! EM 빗물관수 사용 연 5천만원 예산 절감

[수원=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한상율)는 올해 공공녹지 관수에 빗물을 사용하고 유용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 환경정책과 및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빗물과 EM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팔달구 관내 연 5천만원 이상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빗물을 재활용하고 유용미생물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친환경적이며 특히 미생물 유입에 불리한 고립된 녹지에 활용하여 토양 건강성 증진에 따른 식물 건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용미생물 중에서도 공공녹지 관리에 적합한 미생물을 선별하는 방식으로 화학비료와 같이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지는 못하지만 지속적으로 투입하여 토양 자체의 건강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용미생물이란 일반적으로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세균, 방선균 등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 이번 공공녹지에 사용되는 미생물은 광합성세균,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으로 친환경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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