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사과부문 6년 연속 대상

청송사과 대한민국대표브랜드 6년연속 대상 수상 한동수 청송군수

[청송=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청송군은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청송사과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사과부문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청송사과는 2013년도에 첫 대상을 수상한 이래 2014, 2015, 2016, 2017년도에 이어 올해까지 6년 연속 대상을 수상, 전국 최고의 사과임을 다시 한 번 검증받게 되었다.

대한민국대표브랜드대상은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일보, 한국경제 신문이 후원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여 브랜드경쟁력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브랜드 관리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2006년부터 시행해 금년 13회째를 맞는 행사이다.

이번 “2018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브랜드 평가를 위해 국내 거주 만16세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 차별화, 브랜드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에 대한 인터넷 응답과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브랜드선정위원회의 심사에서 청송사과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타 브랜드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청송사과’는 청송군에서 자체 개발한 브랜드로 1994년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했고, 2007년도에는 지리적표시제 등록 이후 “자연이 만든 명품”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그 명성을 알려왔다.

청송은 산림이 82%를 차지하는 산간지로 해발 250m 이상, 생육기간중의 일교차가 평균 13℃로 매우 크며, 해양성 기후와 내륙성 기후가 교차하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고른 착과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꽃가루 인공수분 등 앞선 재배기술로 청송사과를 생산해 타 지역의 사과보다 상품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나며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신선도가 오래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청송에서는 연간 6만톤 정도의 사과를 생산한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청송사과는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2004년, 2005년, 2010년, 2014년 등 총 5회에 걸쳐 대상을 수상했고, 농식품파워브랜드 대전에서는 2010년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에 대한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런 명성을 얻은 배경에는 청송군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고품질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키낮은 사과대목(M9)을 처음으로 도입했고, 저농약 재배로 껍질째 먹는 사과를 처음으로 개발 , GAP 명품 사과재배단지 조성, 사과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사과고품질 생산재지원사업, 지력증진을 위한 퇴비생산 지원 등 다양한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유통 및 가공시설의 현대화, 전국 최초 사과자판기 설치, 대형 마트 특판 행사, 도시민 초청 체험행사, 다양한 판촉행사 등으로 판로 개척과 브랜드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히, 청송군은 지난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청송포럼 2018”에서 기후변화 세션을 구성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의 대응전략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으며, 사과 주생산지로서의 청송군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고품질 생산기술보급 및 농업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청송 친환경사과대학과 미래농업대학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며,청송사과 BI(로고) 개발 등 청송사과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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